먹다 남은 과일 껍질 및 채소를 활용한 '천연 팩' 레시피

먹다 남은 과일 껍질 및 채소를 활용한 '천연 팩' 레시피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질 운명의 과일 껍질과 요리하다 남은 채소. 밀가루, 꿀만 있다면 피부에 활력을 충전하는 팩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줄이고 천연 성분으로 피부 관리도 할 수 있는 천연 팩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1.탄력 잃은 피부에는 포도껍질 팩

탄력을 잃고 처진 피부에는 포도껍질 팩을 하자. 포도에는 노화 예방,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데, 포도 알맹이보다 껍질과 씨에 더 많이 함유됐다.

<재료> 포도껍질(씨 포함) 10~15개, 물·우유 1/2컵씩, 밀가루 2큰술, 꿀 혹은 레몬즙 1큰술

<만들기> 믹서에 포도껍질과 씨, 우유를 넣고 간다. 이때 물을 함께 넣으면 포도가 산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꿀이나 레몬즙, 밀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2. 수분이 필요할 때 수박껍질 팩

수박껍질은 피부 건조를 해결하는 데 더없이 좋은 재료다. 특히 수박껍질의 흰 부위는 수분 함량이 높아 피부에 바르는 즉시 촉촉해지는 효과가 있다. 팩으로 만들기 번거롭다면 수박껍질의 흰 부분을 얇게 썰어 피부에 얹기만 해도 피부가 진정된다.

<재료> 수박껍질 흰 부분 얇게 썬 것 7~8조각, 밀가루 1큰술, 꿀 1작은술

<만들기> 믹서나 강판을 이용해 수박껍질 흰 부분을 간 뒤 밀가루와 꿀을 넣고 고루 섞는다. 수박껍질 팩은 얼굴뿐 아니라 등, 팔, 다리 부위에 사용해도 좋다.


3.칙칙한 피부에는 사과껍질 팩

피곤해 보이고 생기 없는 칙칙한 피부에는 사과껍질 팩이 제격이다. 사과껍질의 산 성분이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이 세정해 탱탱한 피부로 가꿔준다. 여기에 꿀을 첨가하면 피부 건조함까지 해결할 수 있다.

<재료> 사과껍질 1/2개 분량, 우유 1컵, 밀가루·꿀 1큰술씩

<만들기> 믹서에 사과껍질과 우유를 넣고 간 다음 꿀과 밀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팩을 한 뒤 닦아낼 때 사과 식초 5~6방울을 떨어뜨린 물에 세안하면 노폐물 제거와 피부 탄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4. 잡티가 많아졌을 때 참외껍질 팩

참외껍질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자외선에 의한 주근깨와 잡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운데 씨가 있는 부분 역시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니 먹지 않더라도 버리지 말고 팩에 활용하자. 참외껍질은 갈아서 팩으로 만들거나 껍질 그대로 피부에 붙여 사용해도 된다.

<재료> 참외껍질(씨 포함) 1개 분량, 우유 1/2컵, 밀가루·꿀 1큰술씩

<만들기> 믹서에 참외껍질과 우유를 넣고 간 다음 꿀과 밀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여드름 자국에는 당근 팩

울긋불긋한 여드름 피부에는 당근 팩이 제격. 당근은 피부 속 수분도를 유지하고 피부 세포를 활성화해 붉은 여드름 자국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질 제거 효과도 있어 거칠어진 피부를 매끄럽게 가꾼다.

<재료> 당근 1개, 밀가루 1큰술, 꿀 1작은술

<만들기> 믹서나 강판을 이용해 당근을 곱게 간 뒤 꿀과 밀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6. 영양이 필요할 때 아보카도 팩

아보카도는 ‘숲 속의 우유’라 불릴 정도로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만든다. 특히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탄력을 증진시킨다.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푸석할 때 이용하기 좋은 재료.

<재료> 아보카도 1/2개, 밀가루·물 1작은술씩

<만들기> 아보카도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물과 함께 믹서에 넣고 간 다음 밀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7. 피부 흔적 지우는 상추 팩

색소침착, 기미 등의 피부 흔적이 고민이라면 상추 팩이 안성맞춤이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톤을 맑게 하고 해독 작용이 뛰어나 붉은 자국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먹다 남은 숨 죽은 상추를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시도해볼 것.

<재료> 상추 잎 5~7장, 물 1/2컵, 밀가루·꿀 1작은술씩

<만들기> 믹서에 상추와 물을 넣고 간 뒤 밀가루와 꿀을 넣고 고루 섞는다.


8. 달아오른 피부에는 감자 팩

강한 햇볕에 노출돼 화끈거리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는 감자만 한 게 없다. 감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 C가 달아오른 피부 진정은 물론 미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칼륨이 얼굴 부기를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재료> 감자 1개, 밀가루 혹은 현미가루 1큰술

<만들기> 믹서나 강판에 감자를 간 뒤 밀가루나 현미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9. 진정·미백 효과 만점 오이 팩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을 다량 함유한 오이는 열 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풍부한 수분과 비타민 C가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톤을 환하게 밝힐 뿐 아니라 해독 작용이 있어 여드름 피부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재료> 오이 1/2개, 밀가루·꿀 1작은술씩

<만들기> 믹서나 강판 에 오이를 간 뒤 꿀과 밀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천연 팩 효과 배가시키는 방법


<사용 전 패치 테스트는 필수>

본격적으로 얼굴에 팩을 바르기 전 귀 뒤쪽이나 팔 안쪽처럼 여린 피부 부위에 약간의 팩을 바른 뒤 5분 정도 기다린다. 이상 징후가 있는지 확인한 뒤 팩을 사용하는 게 현명한 방법.


<만든 즉시 사용할 것>

천연 팩은 만든 뒤 20여 분이 지나면 공기와 만나 산화 작용을 일으키고, 산화된 재료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1회분 양만 제조해 만든 즉시 바로 사용하고 팩 하는 시간은 15분 내외가 적당하다.


<재료는 미리 냉장 보관>

진정 효과가 있는 천연 팩 재료는 만들기 전 냉장고에 보관해 차갑게 한 뒤에 사용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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