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맛집 떡볶이 만들기

초간단) 맛집 떡볶이 만들기 (석관동 떡볶이)

 

가끔 급 먹고싶어지는 떡볶이를 택배로 받아 냉동시켜, 한 번씩 만들어 먹어요. 라면보다 쉬운 떡볶이 만들어 보아요.

 

 

매운 걸 좋아해서 매운맛 두 개, 오리지널 한 개, 싱글 오리지널, 라면사리 이렇게 시켰어요. 처음 시도하는 석관동 떡볶이는 일단 무배 선에서 소량 시켰어요.

 

바로 만들어 봅시다.

 

특별히 준비해야 할 재료 : 물 300ml, 파 있으면 한 줌. 없으면 패스~

 

 

▼ 오늘은 배가 아주 고픈 남편을 위해 라면사리 추가합니다. 석관동 떡볶이 진짜너무 매운맛.

 

▼ 떡은 찬 물에 한번 씻은 뒤, 떡볶이 국물이 만들어질 때까지 일단 담가 둡니다.

 

▼ 이것이 비법소스예요.

 

▼ 비법소스와 물 300ml를 넣고 저어줍니다. 소스가 바로 물에 풀어 지내요.

 

▼ 이렇게 자글자글 끊기 시작하면, 찬물에 담가 두었던 떡 투하.

 

▼ 뭉쳐있던 떡은 찬물에 담가 뒀더니 잘 떨어졌어요. 투하한 떡을 잘 저여줍니다.

 

▼ 바글바글 끊기 시작하면, 파 한 줌과 라면 투하.

(라면은 삶아서 넣어도 좋을 듯해요. 하지만 귀차니즘으로 그냥 투하했어요.)

 

▼ 라면이 국물에 어느 정도 적셔졌으면, 어묵 투하.(라면은 금방 퍼지므로 약간 꼬들꼬들한 상태로 마무리해야 먹을 때 적당하게 퍼집니다.)

 

▼ 이렇게 서로 혼합 일체가 되면 라면이 더 익을 때까지 일분 정도 더 끓여 줍니다.

 

▼ 완성. 가스불을 끄니 김이 싹~ 화면이 흐려 보이네요.

 

◆ 완성된 후 이쁜 그릇에 담지 않습니다. 설거지도 번거롭고 손재주 없어서 이쁘게 담지 못해요. 그냥 저대로 맛나게 쳐묵쳐묵 했어요.

 

 

시식 후 간단 소감 : 우리가 먹은 건 진짜 매운맛인데, 매운 걸 좋아하는 우리도 세 번 먹고 물먹고 좀 쉬었다 또 먹고 할 정도로 엄청 매웠어요.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는 오리지널보다 매운맛이 우리 입에 맞았는데, 석관동 떡볶이는 오리지널이 답인 듯 하네요. 내가 먹어 본 택배 떡볶이는 '국떡, 킴스, 떡볶이의 신, 석관동'인데, 늘 국떡이 베스트였으나 이번에 순위가 바뀌게 되었네요. 이제 우린 당분간 석관동만 사다 먹을 듯해요. 이유는, 떡이 갈라지지 않고, 밀떡임에도 그 쫄깃함이 마치 쌀떡을 먹는 느낌 이였어요. 그리고 어묵의 퀄리티가 남다릅니다

 

 

확실히 양념은 여전히 국떡이 갑인 듯 하지만, 지금은 석관동 떡볶이 홀릭입니다. 취향 차이 겠지만, 국떡은 국물이 자박자박하니 수저로 떠먹는 재미와 양념이 정말 맛나서 라면사리 안 넣으면, 남은 국물 버리기 아까울 정도지만, 지금은 석관동 떡볶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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