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잔인한 곳 다니킬 사막

 

지구상에서 가장 잔인한 더위로 '지옥'이라 불리는 다나킬 사막

 


지구별 이곳저곳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별난 곳이 많이 있지만 이곳만큼 놀라운 곳도 없을 것입니다. 어느 외계의 풍경으로 보이는 이곳은 에티오피아의 다나킬 사막(Danakil Desert)에 있는 달로(Dallol) 화산지대입니다. 다나킬 사막은 지금부터 약 700만 년 전에 서아시아의 요르단부터 아프리카 남부 모잠비크까지 큰 지반침하가 일어나게 되어 생긴 곳입니다. 따라서 높이가 해수면보다 훨씬 낮은 -121m입니다. 이런 현상으로 인하여 소금사막과 암염 단층이 생기고 유황천, 산성 호수도 같이 생겨났습니다. 화산활동으로 생긴 온천수가 소금으로 이뤄진 지표면의 퇴적층을 뚫고 올라오면서 산화물, 유황 등이 생겨서 기기묘묘한 풍경을 연출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간간 지진이 발생하여 땅이 갈라지고 가스가 분출되고 있으며 이곳의 산도는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높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의 천국 다니킬 사막

 


과학자들이 화성과 같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미생물을 연구하기 위해 지옥의 땅으로 불리는 에티오피아 다나킬 사막을 탐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과학자들은 다른 행성이나 달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지를 알기 위해 이 지역을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 유로 플래닛의 우주 생물학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다나킬 사막의 지질학과 광물학, 특히 화성과 유사한 생물학을 연구합니다. 그중에는 무기물에서 에너지를 얻는 미생물인 무기 영양 생물이 있습니다. 이들 미생물들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햇빛이 필요하지 않으며, 대개 바다 밑바닥에 위치한 열수 분출 공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 발견됩니다. “이 간단한 생명체는 아마도 지구 상에 출현한 최초의 박테리아 일 수 있다”라고 고메즈 박사가 말했습니다. 무기 영양 생물은 황화물이나 유황, 수소나 암모니아 같은 무기물을 에너지 원으로 이용해, 햇빛이나 유기물 없이도 자랄 수 있으며, 이 미생물은 다른 행성에서 생명의 가능성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과학자들은 기대합니다.

 

풍부한 자원 : 이곳은 에티오피아의 수입원인 소금을 연간 백만 톤 이상 생산하는 광대한 소금매장지입니다.

 

다나킬 사막의 평균 기온은 섭씨 34도이며, 낮기온은 50도까지 치솟고 겨울밤에도 30도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구에서 가장 높은 연평균 기온이며, 화산 꼭대기의 높이는 해수면보다 낮은 -121m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분화구입니다. 지구 상에서 가장 극단적인 환경의 이곳은 유목민인 아파르족의 땅이며, 그들은 폭염에 강한 종족으로 다나킬 사막을 횡단하여 지표면에 쌓여있는 소금들을 캐오며 생활을 유지합니다.

 

소금은 균일한 블록 형태로 만들어져 운송을 위해 쌓입니다. 광부는 각 블록당 20센트를 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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