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불안해~ 살충제 계란에 대한 모든 궁금증

 

 소비자는 불안해~ 살충제 계란에 대한 모든 궁금증

 국내 계란에서 인체에 유해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살충제 계란은 물론 닭과 계란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도 괜찮을까요?

 

질문1. 검출된 성분은 무엇인가?

 

피프로닐(Fipronil)은 개와 고양이의 벼룩과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 쓰인다. 닭에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비펜트린(Bifenthrin)은 닭에 기생하는 이를 죽이기 위해 사용한다.

 

질문2. 얼마나 위험한가?

 

WHO은 검출된 성분들은 장기간 복용하거나 노출될 경우 구토와 설사,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노출량에 따라 간·신장 등 장기손상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치명적이진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피프로닐은 몸에 쌓이지 않고 1~2주일이면 빠져나간다.

 

질문3. 주의해야할 계란은?

 

이번에 문제가 된 양계 농장은 경기 남양주의 '마리농장'과 경기 광주의 '우리농장'이다. 우리농장의 계란은 '08 LSH'가 찍혀 있다. 이 표시가 있는 계란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구입한 달걀에 '08마리', '08LSH', '09지현', '08신선2', '13정화', '11시온'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면 먹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에서 생산된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제품들이다.

 

질문4. 닭고기도 조심해야 하나?

 

'육계는 케이지(철제 우리)에서 사육되는 산란계와 달리 땅에 풀어놓아 키우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닭 스스로 흙에 몸을 비벼 진드기를 떨쳐내는 회칠을 할 수 있어 오히려 농가로서는 추가 비용을 들여가며 살충제를 살포할 유인이 없다.'고 정부에서 설명했다. 알을 낳은 산란계와 식용으로 키우는 육계는 사육 환경이 다르고 유통망도 다르기 때문에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다만 육계는 조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100%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다.

 

 

질문5. 요리에 들어간 계란은 괜찮나?

 

일단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김밥과 샌드위치, 도시락 등은 계란 사용을 금지했다. 검사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일이 파악하는 게 쉽진 않다.

 

 

불안하다면 당분간 계란이 함유된 식품은 유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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