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칭찬이 아이를 망칠 수 있는 이유 4가지

부모의 칭찬이 아이를 망칠 수 있다?

 

 

최근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무한 칭찬 육아로 교육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아이에게 훈육하고 엄하게 가르치는 것보다 칭찬을 할 때 아이와 부모 모두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좋을 것만 같은 칭찬 육아가 실제로는 아이에게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모의 무한 칭찬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1. 노력하지 않는다.

항상 칭찬만 받아온 아이는 일의 정도를 모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 제자리에 두는 일에 칭찬을 받아 왔다면 나중에 장난감을 치울 때 조금만 치우고 "충분히 했어! 이 정도면 잘한 거야. 엄마는 날 칭찬해 줄 거야"라고 착각하고 더 노력을 하지 않게 됩니다. 칭찬으로 자신감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막연히 "잘했다"라고 칭찬하기보다 아이의 성취도에 따라 알맞은 칭찬을 해주고 다음 과제를 제안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것은 아이의 동기부여에도 좋습니다.

 

2. 실패를 두려워한다.

칭찬만 받아온 아이는 항상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 때문에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이는 아이가 해내지 못한 것에 대한 불안과 좌절을 확산시키고, 실패를 두려워하면 어려운 일에 도전할 수 없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경험하고 그것을 자신이 스스로 극복하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3. 부모의 말을 의심하게 된다.

부모는 아이의 결과가 나쁠 때도 격려와 사랑을 담아 칭찬을 합니다. 칭찬은 아이를 변화시키는 좋은 도구 역할을 하여야 하므로, 뭐든 무조건적인 칭찬은 오히려 아이에게 의문을 품게 만듭니다. 성적 부진이나 위축되어 있는 아이를 위한 칭찬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잘했어, 이 정도면 잘한 거야, 훌륭해"라고 하기보다는 "성적이 안 좋아서 기분이 안 좋았구나. 우리 00이는 똑똑하니깐 다음에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엄마는 믿어"

 

4. 변명을 한다.

아이는 항상 칭찬받고 왜곡된 자기 긍정감이 완성되어 버리면, 실패나 어려운 일에 "이것은 나에게 너무 어려워서야. 내가 너무 어려서 못하는 거야. 나는 하면 안돼는 거야"라고 변명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실패를 부끄러워 하기보다 시도하지 못한 것에 대한 변명이 더 안 좋다는 것을 부모는 가르 춰 주어야 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아이의 성취도를 높여주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칭찬은 아끼지 말고 하여야겠지만, 타이밍에 맞게 능숙하게 사용하여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웁시다.

 

2017/02/10 - [육아(걱정말아요그대)] - '떼쓰고 화내는 아이' 현명한 코칭방법

2017/02/08 - [육아(걱정말아요그대)] - 자존감 높은 아이들의 특징. 내 아이는 자존감이 높을까?

댓글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