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은 아이들의 특징. 내 아이는 자존감이 높을까?

우리아이 자존감이 높을까?

 

 

어린 아이들에게 자존감형성은 성격형성보다 더욱더 중요합니다. 자존감은 말 그대로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의 힘으로,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를 뜻하는데요. 자신의 가치와 능력에 대한 믿음,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는 깊은 신뢰감이 자존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자존감이 낮다라는 것은 어릴적부터 칭찬이나 사랑을 받기보단 뭐든 잘해야 하는데 쉽게 좌절하고, 나를 위하기 보다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향으로 쉽게 말해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 낮다는 것입니다.

 

 

어릴적부터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쉽게 극복하기 힘들며, 이는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자아존중감이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가 아래의 모습을 6~7가지 ,이상 가지고 있다면, 전반적으로 자존감이 높은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지 않아요.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새로운 사람과의 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요. 다른 사람도 나를 좋아해 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에요.

 

(2) 감정 이입을 잘 하고, 인정이 많으며 배려를 잘 해요.

나에 대한 존중감은 다른 사람에게도 이어질 수 있어요. 감정이입, 배려를 통해서 맺은 관계는 매우 안정적이라는 걸 아이는 이미 알고 있어요. 지금껏 겪었던 성공적인 관계를 통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태도나 방법을 학습했기 때문이에요.

 

(3) 친절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요.

아이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하는 태도를 보고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학습합니다. 자신이 받았던 친절하고 예의 바른 모습들을 학습하고, 그대로 행동하지요.

 

(4) 자신의 성취에 만족할 줄 알아요.

아이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과신하거나 저평가 하지 않아요. 자존감이 잘 발달한 아이들은 자신이 이뤄낸 성취에 순수하게 기뻐할 줄 안답니다. 이런 성취에 대한 만족은 새로운 일을 도전하게 하는 에너지가 돼요.

 

(5) 자신감이 있어 새로운 일에 잘 도전해요.

아이는 자신의 성취에 만족하고 기뻐할 줄 알아요. 기뻐하는 기분은 다른 일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 주지요. 새로운 일을 도전하는 것 자체는 무섭고 두려운 일이 아닌 또 다른 기쁨을 주는 즐거운 일이라고 느껴요.

 

(6) 일을 적극적으로, 주도적으로 처리하려고 노력해요.

일을 처리할 때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아요. 적극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주도적으로 하려고 노력해요.

 

(7) 부정적인 생각을 잘 하지 않아요.

아이는 현재 상황에 집중해요. 만약 이게 잘 안 되면 어떡하지? 이 일이 틀어지면 어쩌지? 하며 안절부절 하기보다는 현재 상황을 즐기고 집중합니다. 설령 부정적인 생각을 하더라도 금세 대책을 생각해내거나 더 노력하면 될 거라고 생각해요.

 

(8) 비관적인 단어를 잘 쓰지 않아요.

현실을 부정하는 단어들, 비관적인 단어들을 잘 쓰지 않아요. 긍정적인 단어로 자기를 표현합니다.

 

(9) 일의 결과나 책임을 노력, ‘로 돌려요.

어떤 일을 수행하고, 그 일의 결과가 나왔을 때 그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블록으로 커다란 집을 만들고 있을 때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면조금만 더 하면 될 거야라고 생각하고 계속 도전합니다. 혹은내가 너무 크게 만들려고 했나 봐. 조금만 바꿔볼까?’ 하고 생각하지요.

 

(10) 실패하더라도 좌절을 크게 하지 않아요.

실패해서 좌절을 겪더라도 크게 상처받지 않아요. 실패한 상황에서 이겨낼 방법을 생각하지요. 내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다른 성공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 엄마의 자존감이 곧 아이의 자존감

세상에 자기 아이의 자존감이 낮기를 바라는 부모는 아무도 없겠지요. 문제는 아이의 자존감 형성이 부모의 양육 태도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태도는 부모가 아동기에 받았던 양육 경험으로부터 100% 영향을 받는데요.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을 내 자식에게는 물려주지 말아야지 다짐하지만, 어느새 자신이 그토록 싫어했던 방식대로 아이를 키운다는 얘기지요. 당연하게도 자존감 또한 아이에게 그대로 대물림됩니다. 낮은 자존감을 가진 엄마는 아이도 그렇게 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자존감부터 점검하고 스스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내 아이의 자존감에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는 것은 이미 좋은 부모의 자질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자신을 가지고 양육 방식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적극적인 자세로 바꾸도록 하세요. 아이의 자존감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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