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감을 날려버릴 남편의 비법 3가지

산후 우울감을 날려버릴 남편의 모습

 

  

 

출산 후 누구나 다 겪는 '우울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산후 우울감'이다. 일반적으로 산모 10명 중 8명이 이런 우울감을 경험한다고 한다. "여자라면 한 번씩은 겪는 과정이니 유난 떨지 말라"라는 주변 시선에 산후우울감을 겪는 엄마는 더욱 힘들다. 

 

출산 후 우울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이유

 

▶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변한 몸매가 너무 속상하다.

아기 돌보기도 정신없는데, 해야 할 집안일의 부담감.

나 혼자만의 자유 시간을 갖기 어려워서.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

신생아를 키워야 하는 부담감과 걱정, 엄마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나 자신에 대한 불안감.

갑작스럽게 '엄마' 역할을 맡게 되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데 바로 현장 투입.

 

산후 우울감의 대표적인 증상

 


신생아를 돌봄으로써 생기는 정상적인 피로가 아닌 극심한 탈진, 눈물이 자주 나거나 복받치는 울음, 모든 활동에 흥미 또는 즐거움을 못 느낌, 수면장애, 식욕의 변화, 감정기복 등이 있다.

 

산후 우울감은 자기 통제가 가능하지만, 심해질 경우 산후 우울증이 올 수 있다. 산모 10명 중 3~5명이 올수있는 산후 우울증은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하거나, 자살을 생각할 만큼 위험한 병이다.

 

산후 우울증이 더 심해지기 전, 엄마의 불안감을 날려버리고 우리 가족을 지키는 남편이 해줄수 있는 3가지 모습.

 

1. 아내의 몸과 마음 상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내는 출산의 고통과 급격한 신체적 별화로 인해 신경이 매우 예민해 질수 있다. 남편 역시 '아빠'라는 새로운 중책과 경제적인 이슈의 부담감이 클 것이다. 하지만, 아내는 지금 많이 힘들고, 지쳐있어 누군가가 위로해주고 칭찬해주길 원한다. 남편의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 적극적인 육아 참여가 중요하다. 아내를 특히 더 많이 챙겨주고 잘 지켜봐야 한다.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면 아내도 위험하지만, 아이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남편은 아내가 안정감을 취하고 남편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노력이 중요하다.

 

2. 아내의 요청과 이야기에 귀 기울이자.

 

 

불편한 몸으로 집안일, 육아의 부담을 안고 있는 아내가 요청하는 것이 있다면, 들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내가 요청하지 않아도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없는지, 지금 아내의 기분 상태는 어떤지 체크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내는 더욱 에너지를 내려고 스스로 노력할 것이다.

 

3. 적어도 한달에 두세 번은 아내가 육아와 가사의 부담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유시간'을 주자.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다. 집안에만 있으면, 기본적으로 답답함과 우울감이 몰려올 수 있다. 육아로 인해 자기 시간이 없는 엄마에게 어떻게든 남편이 자유시간을 마련해 주자. 부담스럽더라도 아기를 아빠 혼자 보는 방법을 배우며 노력해야 한다.

 

※ 절대 잔소리는 금물.

 

 

예전과 다른 집안 환경에 화가 날때도 있고,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가뜩이나 심적 부담감이 큰 아내에게 남편의 잔소리는 아내의 우울감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 남편이 느낄 수 있는 섭섭함이 있더라도 최대한 아내의 몸과 마음 상태를 먼저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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