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초음파 사진) 그 속에 담긴 메세지 읽는 법

알쏭달쏭 초음파 사진, 그 속에 담긴 메시지 읽는 법

 

 

초음파 검사는 시기에 따라 검사하는 항목이 달라진다. 초기 초음파는 임신 주수와 유산 여부를 확인하며, 일반적으로는 태아가 잘 자라고 건강한지를 측정한다. 이 밖에 내부 장기의 기형 여부를 확인하는 태아 정밀 초음파, 혈관의 기형이나 혈류의 흐름을 측정하는 도플러 초음파, 2차원적인 여러 평면 데이터를 재구성해 입체적인 영상을 만들어 보여주는 3D 초음파가 있다.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멀, 복부, 대퇴골을 측정해 값을 내는 몸무게의 경우 15~25% 정도의 오차 범위를 갖는다.

 

초음파 검사, 태아와 산모에게 안전할까?

 

 

초음파는 태아와 엄마에게 모두 안전한 검사다. 1991년 미국 초음파 의학연구소(AIUM)는 의료 분야에 사용하는 초음파의 생물학적 악영향은 확인된 바 없다고 결론을 냈고, 실제로 30년 이상 산과 초음파를 시행했는데도 기형이나 유산 등의 태아 손상은 없다고 한다. 간혹 초음파 검사 중에 태아가 몸을 돌리거나 눈을 가리거나 귀를 막는 등의 검사를 거부하는 자세를 취했다는 사례도 있는데, 태아에게는 초음파 소리가 들리지 않으므로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초음파가 싫어서가 아니라 우연히 취한 자세라고 보는 게 옳다. 참고로 뼈처럼 단단한 조직은 초음파가 투과되지 않아 하얀색에 가깝고, 양수나 혈액 같은 액체는 초음파가 투과되어 검은색으로 보인다.

 

정밀 초음파는 뭐예요?

 

 

태아의 장기가 대부분 형성되고 양수가 풍부해져 초음파 영상이 선명해지는 임신 19주에서 24주 사이에 정밀 초음파를 시행한다. 이때는 고해상도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세하게 검사하며 심장과  뇌 등 주요 장기를 살펴보고 기형을 확인한다. 주요 선천성 심장 기형, 척추 갈림증, 무뇌아, 복막 기형, 신장 기형 등을 진단할 수 있다. 모든 태아의 기형 중에서 약 60~70%를 확인할 수 있고,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만한 심각한 기형은 대부분 발견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받아야 한다. 반면, 입체적인 영상을 구현하는 3D 초음파는 태아의 얼굴이나 손발을 평소 친숙한 입체적인 이미지로 보기 위한 것으로, 30분 정도의 긴 검사 시간이 소요되어 모든 임산부가 꼭 받을 필요는 없다.

 

초음파 사진, 그 속에 담긴 메세지 읽는 법

 

GS (Gestational Sac)

태낭(아기집) 크기로 태아가 보이지 않는 임신 초기에 확인한다.

GA (Gestational Age)

임신 주수로 W는 주수를, D는 날짜를 뜻한다.

YS (Yolk Sac)

난황낭 크기로 임신 초기에 아기집 안에 보인다.

EDD (Estimated Date of Delivery)

GA를 기준으로 산출한 출산 예정일. 주로 임신 12주 미만에 결정된다.

AC (Abdominal Circumference)

복부 둘레 수치로 태아의 발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HC (Head Circumference)

태아의 머리 둘레 수치로 성장 발달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HR (Heart Rate)

태아 심박수로 1분에 120~150 사이가 정상이다.

CRL (Crown Rump Length)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

BPD (Biparietal Diameter)

아두대횡경, 위에서 본 태아 머리 단면의 가장 긴 길이를 말한다.

FL (Femur Length)

태아의 대퇴골(넓적다리뼈) 길이로 성장 발달 정도를 판단한다.

EBW (Estimated Body Weight)

태아의 현재 체중을 확인한다.

AFI (Amniotic Flukd index)

양수 지수로 5~24cm면 정상 범위이며 많으면 조산의 위험이 있다.

TTD (Transeverse Trunk Diameter)

태아 복부 횡단 길이로 태아의 옆구리 폭을 말한다.

OFD (Occipito-Frontal diameter)

후두 전두경으로 태아의 머리 뒤통수부터 이마까지의 지름.

SL (Spine Length)

척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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