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부모의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비결
미국 명문대 아이비리그 학생의 30%,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3%, 미국 억만장자의 40%를 차지하는 대단한 민족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 고작 1,700만 명밖에 안되지만 그들의 자녀교육법은 전세계가 부러워 할 정도입니다.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유대인 부모의 비결은 바로 하브루타 대화법 이라고 합니다.
하브루타 대화법 이란 ?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며 토론하고 논쟁하는것'을 말합니다. 유대문화에서 일상적인 대화법으로 친구사이에서도 부모와 자식사이에서도 낯선 사람과도 하브루타가 이루어 집니다. 하브루타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질문'입니다. 하브루타는 질문으로 시작되며, 유대인은 아이에게 수시로 질문하고 더 나은 대안과 해결책을 찾도록 이끌어 냅니다. 한국 부모들의 교육은 주로 정답을 가르치고 이에 대한 검증을 위해 질문을 던지는 시간단축 교육법에 비해 하브루타 대화법은 기다려 주고 아이의 궁금증에 대해 바로 답해주지 않으며, 오히려 반문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생각을 발전 시키도록 하거나 해당 궁금증에 관해 대화와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아이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아이는 사고력을 키우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훈련을 거칩니다. 또한, 아이는 질문을 떠올리며 여러 면에서 생각을 키우고 책을 가까이 하고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는 기술까지 배웁니다.
부모는 아이와의 대화나 토론을 위해서는 하브루타 대화법을 익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나친 질문이나 갑작스러운 대화는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기보다 아이를 당황시키고, 주눅들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브루타 대화법
◎ 아이와 자주, 매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어라.
처음부터 어려운 토론이나 논쟁은 해롭습니다. 하브루타는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에서 시작됩니다. 아이에게 끊임없이 이야기를 건네고 아이의 말에 끝까지 귀를 기울여 보세요. 특히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는 아이에게 애착관계를 형성 시키며, 아이는 부모와 나누는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고 자연스럽게 토론하는 힘을 키웁니다. 하루 24시간중 단 10분이라도 아이에게 집중해 대화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거기서 부터가 시작입니다.
◎ 질문을 던져 아이의 호기심을 이끌어라.
한국의 부모들은 정답을 가르치고 이에 대한 검증을 위해 질문을 던지지만 하브루타는 질문을 던져 아이를 숲으로 이끌어 줍니다. 부모는 아이가 해당 주제에 대해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이어지는 반문으로 삶에 대한 탐구력을 키워가도록 도와줍니다. 아이의 상상이나 생각을 존중해 주며, 틀에 박힌 정답을 요구하기 보다 "대단하다. 왜 그렇게 생각했어?","어떤 이유에서 그렇게 됐을까? 엄마도 궁금하네." 등 적절한 칭찬과 함께 아이의 호기심을 키우고 생각을 넓혀줄 수 있는 질문을 던지세요.
◎ 책을 읽은 뒤 이야기를 나눠라.
아이와 그림책을 읽었다면 거기서 그칠 게 아니라 그 책을 주제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세요. 단순히 책을 읽고, 읽어주는 것에 목표를 두어서는 안됩니다. 책을 몇 권 읽느냐보다 책을 읽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아이가 책을 읽고 어떤것을 느꼈는지 물어보고 그 감상을 들어보세요. 또한, 부모가 책을 읽고 느낀 점과 생각을 들려 주기도 하고 아이에게 의견을 묻는 것도 좋습니다.
유대인 부모의 교육법의 목적은 외우는 능력이 아니라,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물고기를 직접 낚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입니다. 한국의 부모님들도 시작은 기다림이라고 생각하시어,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결론을 내기보단 끝까지 들어주고 함께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들은 추억을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부모와의 대화는 아이에게 아름다운 추억이자 아이를 돈으로 살 수 없는 큰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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