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투자에 돈이 몰린다) 초보도 할 수 있는 달러 재테크

초저금시대, 달러 자산에 돈이 몰린다.

 

최근 달러를 소유하거나 투자하려는 개인이 많아졌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달러 자산에 투자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 현 미 연준 의장인 재닛 옐런이 "연준은 매우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며, 수개월 내에 진행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을 예고, 달러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1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 갈 곳 잃은 뭉칫돈들이 달러 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그동안 원화로 되어 있는 부동산과 예,적금, 펀드, 주식, 채권 등에 투자했다면, 이제는 달러에 대한 인식과 가치 상승으로 많은 투자자가 자산배분 차원에서 달러를 보유하고 달러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달러 관련 상품과 투자시 유의할 사항을 알아본다.

 

달러 투자 초보자도 할 수있는 외화자산에 투자하는 방법 4가지

 

 

첫째, 외화예금을 이용하는 방법

달러에 투자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시중은행에서 외화 예/적금 통장을 만드는 방법이다.  모든 외국환 시중 은행은 '외화예금' 이 있으며, 외화예금은 말 그대로 달러나 엔화등 외화를 예치하는 것으로 원화로 투자할 경우 이것을 가입당시 환율로 환전해 예치하게 된다. 만기나 해지시 역시 외화형태로 지급된다. 금리는 일정 기간을 거치면서, 군내 기준금리 정도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이다.

 

상품 종류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 보통예금' , 일주일 이상 일정기간 예치하는 '외화 정기예금'이 있고 일부은행은 자유적립형 외화예금을 취급하고 있다. 외화 보통예금은 언제든 인출할 수 있어 환율 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이자는 거의 없다. 시장에 민감하고 고액의 적극적인 환투기에 적합한 상품이다. 외화 정기예금은 일반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상품으로 일주일 이상만 예치하면 연 6.5% 수준의 이율이 붙는 상품으로 원화 정기예금에 비해 높은 이자율을 자랑하며, 6개월 이상 예치시 연 7.5% 수준의 이자가 붙지만 장기 가입시 환율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의 가입은 권하지 않는다.

 

신한, 외환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유 적립형 외화예금의 경우 수시적립이 가능한 상품으로 여유자금의 월 저축도 가능하고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환금성도 높은 편이다. 모든 외화예금은 가입제한이나 한도가 없고 예금자 보호 대상이 된다.


둘째, 외화표시 채권을 매입하는 방법

외화표시 채권이란 '외국환 평형기금 채권', 일명 외평채라 불리며,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98년 4월 IMF 구제금융시절, 외국환 평형기금 재원 조달을 위해 발행, 해외 유통시킨 국채로서 역수입해 국내에서도 유통되고 있다.

 

채권 수익률은 국가 신용도에 따라 달라지게 되며, 국내 유통물량이 어느 정도 확보된 상황이기 때문에 환금성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장 큰 매력은 이자 수익이 비과세되고 (대신 농특세 2% 만 부가) 종합과세에서도 제외된다는 점이다. 이밖에 비실명 채권이기 때문에 상속/증여에 요긴하게 이용될 수 있다. 또, 증권사를 통해 매입할 수 있고 최근 내년 금융소득 종합과세 부활과 함께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이번 환율급등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셋째, 해외 뮤추얼펀드에 가입하는 방법

국내 증권사, 투신사에서는 해외 뮤추얼펀드를 위탁 판매하고 있다. 이미 템플턴, 피델리티, 슈로더 등 해외 자산 운용사가 운용하는 뮤추얼펀드가 일반인에게 판매되고 있으며, 템플턴 펀드는 현대투신증권, 삼성증권, 굿모님증권을 통해 투자할 수 있고, 피델리티 펀드는 제일투신을 통해, 메릴린치 펀드는 한국투자신탁과 LG 증권, 슈로더 펀드는 대한투자신탁을 통해 투자할 수 있다.

 

들 해외 뮤추얼펀드가 환테크에 이용될 수 있는 것은 개방형이라는 특징 때문이며, 가입 후 언제든 환매할 수 있기 때문에 환율의 변화에 따라 수시 환매해 환차익을 노릴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주식, 채권시장에 투자되므로 가입상품이 다양하고 각각 수익률과 위험성이 다르기 때문에 상품간 비교, 선택이 중요하다. 가입금액은 대체로 5,000달러 이상이며,

이들은 모두 엄브렐러형 펀드로 모펀드내에 다수의 자펀드로 구성돼 있다. 개발 도산국이 아닌 미국이나 유럽에 투자하는 상품을 선택 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상품 자체의 투자 수익률이 급락할 확률은 크지 않기 때문에 수익률 위험성은 크지 않다. 그것은 순수 환율변화에 따른 환테크에 좋은 상품이란 의미지만 여기에는 운용수수료, 판매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가 붙는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넷째, 외화증권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것처럼 국내에서 일반인도 해외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 국내 증권사에서 외화증권 매매계좌를 개설 후 해외 채권이나 주식의 매입 주문을 내면 된다. 역시 위탁금은 외화로 입금하게 되며, 주문 후에는 제휴 해외 증권사를 통해 위탁 매매하게 된다.

 

주된 투자대상은 채권이라면 미국 국무성 채권과 같이 안전성이 뒷받침되는 채권과 주식의 경우 뉴욕 증시 상장 우량주에 집중돼 있습니다. 대부분 5천만원 이상 투자할 수 있다. 해외증권을 직접 매입할 경우 국내 환율 변화 외에 투자 대상의 수익률이 전체 투자 수익률을 크게 좌우하게 되며, 해당 국가의 금리/주가 전망이나 종목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일반 투자자의 경우 신중한 투자가 요망된다.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외화 예/적금 통장과 달러화 RP는 달러 투자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할 방법이 된다. 하지만 금리 수준이 낮은 편으로,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수익을 더 높이고 싶다면 아래와 같은 투자 상품들에 관심을 둘만 하다.

1. 달러 예금, 달러 ETF및 장내에서 거래되는 원/달러 통화선물에 투자하는 펀드
2. 국내에 성장된 ETF 중 원/달러 선물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추종하는 ETF, 주식시장에 성장되어 있어 소액으로 거래할 수 있으며, 만기가 없다. 기존 주식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으며, 접근성이 높은 국내 ETF를 통한 투자방법이다.
3. 달러 인덱스에 투자하는 ETN을 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는 국내 ETN(상장지수채권)
4. 원/달러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구조화된 DLS/DLB
5. 미국에 성장된 달러 인덱스에 투자하는 해외 ETF

 

시중에는 달러 강세를 염두에 둔 투자 상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환율은 여타 자산보다 변동성이 크다. 국제금융시장에서 환율은 60~70%가 투기적 자본에 의해서 움직인다고 한다. 즉, 양날의 검처럼 잘못된 방향에 노출될 경우 손실이 클 수 있기 때문에 방향성에 대한 투자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 강달러를 예상했지만, 반대로 약달러가 될 때 환차손을 보게 된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자산배분 차원으로 접근하라

 

앞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라는 큰 이슈는 분명 달러 강세를 부추길 수 있지만,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라는 것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 사실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궁무진하다. 금리, 물가, 국제수지, 재정정책, 통화정책, 안전자산 선호도, 단기적 수금, 당국의 시장개입, 기술적 거래, 기타 이벤트 등 환율의 주요 결정 변수는 매우 많기 때문에 실제로 모든 투자 중에서 가장 어려운 투자가 바로 환율예측을 통한 투자이다.달러 투자도 주식 투자와 같이 자산배분상 일정 부분만 필요하지 가장 핵심적인 수단으로 가져가기에는 부담스럽다.

활율은 시소와 같다. 또한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한쪽 부분을 누르면 다른 부분에서는 그만큼 나오게 된다. 투자의 기본원칙인 분할매수, 분할매도가 더없이 필요한 것이 바로 달러 투자이다.

 

모든 외화자산에 투자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점들을 알아보자

 

첫째, 환율전망은 필수이며 일반인의 경우 환차손을 보는 경우도 많다는 것과

둘째, 위탁 판매수수료, 운용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가 공제되며 여기에 가입시나 해지(환매) 시 원화를 외화로, 다시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각각 2∼4%의 환전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고

셋째, 외평채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외화자산에 투자하므로 이를 해지(환매)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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