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의 차원이 다른 고속열차 SRT

서비스의 차원이 다른 고속열차 SRT

코레일의 고속열차 KTX와 경쟁을 하게 된 SR의 고속열차 SRT가 편리성과 저렴한 운임료로 승객들로부터 선호되고 있다.

 

 

우리나라 117년 철도 역사상 처음으로 경쟁시대를 연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순항하고 있다. 다음 주면 어느덧 개통 2개월째에 접어드는 가운데, "액운을 물리친다는 레드와인색(팥죽색)을 주된 색으로 채택한 게 신의 한 수였을까?" 이렇다 할 과오 없이 빠르게 안착하는 중이다. 호남고속철 개통 초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축적된 노하우에도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던 점을 참작하면 절반 이상의 성공이라는 평가다.

 

▼ 고속철 운영사인 ㈜에스알(SR)은 유니폼을 SRT 차량과 같은 레드와인색으로 정하고서 "전통적으로 나쁜 기운을 물리칠 때 사용했던 붉은색을 통해 안전을 중시하는 SR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었다.


SR은 개통에 앞서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여객운송약관을 신고했다. 회사 책임으로 열차 운행이 중지된 경우 환급은 물론 추가 배상을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철도분야에서 배상금 제도를 도입한 것은 SR이 처음이다. SR에 따르면 누군가 좌석에 붙여놓은 껌이 나중 승객 옷에 들러붙거나, 지난해 12월22일 부산 동구 금정터널 끝 지점에서 갑자기 멈춰선 KTX로 말미암아 열차가 지연하는 등 그동안 크고 작은 배상이 이뤄졌다.그러나 열차 운행과 관련해 정비 불량 등 운영사의 직접적인 귀책사유로 배상한 사례는 아직 없다.
SR 관계자는 "겨울철 날씨 변화에 따른 감속 운행으로 열차가 지연돼도 배상이 이뤄지지만, 이런 사례는 안전운행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이런 이례 사항을 제외하면 아직 사고로 인지할 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R은 출범 전부터 안전을 강조했다. 개통을 앞두고는 강도 높은 훈련을 시행했다. 신규 기장은 지구 한 바퀴에 해당하는 4만여㎞의 운전실무수습을 받았다. 이는 기존 고속열차 교육훈련보다 4배쯤 많다. 역무원과 객실장도 주요 항공사 서비스교육 기간의 2배에 달하는 20주간의 교육을 받았다. 철두철미한 준비가 '무사고 SRT'의 초석을 다진 셈이다.

사람들은 좋은 것을 금세 알아본다. 접근성과 편의성, 서비스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SRT는 처음으로 맞은 대수송기간인 지난 설에 120%의 몫을 해냈다.
 

 

서비스의 차원이 다른 고속열차 SRT

 

 

눈치 안보며 전자제품 충전

전 좌석에 콘센트가 설치돼 있어 충전기 자리 전쟁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객실 내 모든 공간의 인터넷 속도(4G, 최대 100MB)도 빠르다

 

전용 앱 통한 승차권 예매

스마트폰에 SRT 전용 앱을 설치하면 쉽게 표를 예매할 수 있다. QR 코드를 통한 스마트 검표의 편리함을 SRT에서 만나보자.

 

회원 등급제 도입

비즈니스 출장이 잦은 고객을 위해 SRT는 4단계의 회원 등급제를 도입했다. 각 등급에 따라 할인쿠폰 지급 및 특실 승급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불편사항은 전용 앱으로 해결

SRT만의 전용 앱을 통해 SRT 승무원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직접 자리로 찾아와 불평사항에 응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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