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돈버는 금융 상품 재태크

2017년 투자 전망

 

지난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 자산 변동성이 커졌다. 특히 달러화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미국 채권금리와 원자재가격의 급등세가 가팔라졌다.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3대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미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인상한 지 1년여 만에 다시 0.25%포인트 올렸다.

 

이 같은 이슈 발생 후 미국 금융시장의 강세와 반대로 신흥국 금융시장은 통화가치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익률 약세를 보였다. 따라서 새해에는 지역별·자산별 투자전략을 점검하고 미국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며 재테크 전략을 세워야 한다.

 

 

♣ 예금자산 관리 팁 


은행예금의 경우 1년 이상 장기예금으로 가입하기보다는 최대 1년 정기예금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한국도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는 만큼 3개월 금리연동형 정기예금으로 가입해 금리상승기에 대비해야 한다. 금리상승기에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큰 폭으로 오르기 때문에 차주(대출자) 입장에서는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재테크 포인트다. 은행별 대출금리를 비교해 동일한 기준금리를 선택하고 가산금리를 따져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의 금리차를 고려한 뒤 만기 3년 이내의 대출은 변동금리를, 3년 이상의 대출은 고정금리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채권상품, 비중 축소… 만기보유 목적은 OK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형상품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선입견은 좋지 않은 편이다. 이는 코스피가 지난 5년간 박스권에 갇혀 특별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가져다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5년간 글로벌 국가의 양적 완화정책과 국내 기준금리 하락 영향을 받아 채권형상품이 주식형상품보다 수익률의 변동성이 작고 결과가 양호했다. 일반적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면 채권형상품의 수익률은 평가손실되는 구조여서 시중금리가 상승할 때는 불리하다. 하지만 채권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주식형상품의 변동성보다는 현저히 낮다. 따라서 금리상승기에는 채권형상품의 비중축소를 추천하지만 개별채권투자는 개별기업의 크레디트를 감안했을 때 목표금리 수준에 근접했다면 만기보유 목적으로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

 

2017년 돈 모아주는 금융상품

 

 

♧ P2P 포크폴리오 투자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핀테크'가 활성화된 덕에 P2P금융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에도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진행되는 P2P투자는 주목할 만하다. 그중에서도 입금만 하면 100개 이상의 채권에 자동 투자되는 '포트폴리오 투자'는 정기예금처럼 목돈을 입금하고 별도로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 매달 이자가 입금되지만 원리금 분할 상환으로 원금이 1/N로 분할해서 들어온다는점.

 

해외주식 비과세펀드

까다로운 조건 없이 원금기준 최대 3천만원까지 해외 펀드에 대한 수익에 비과세 혜택을 주는 '해외 주식 비과세 펀드'에 관심이 있다면 올해 12월 31일 전에 가입해야 한다. 10년 동안 여러 번 신규 가입을 하고 해지를 해도 매매 차익에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게 올해 가입한 사람에게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2018년 부터는 한번 가입해서 부분 환매를 하거나 전액 환매를 하면 비과세 한도가 다시 생기지 않는다.

 

 

당분간 미국 경제의 호황이 점쳐지고 있으며, 브라질 아세안 지역 펀드들의 수익률이 지난해까지 좋아기 때문에 전말이 밝은 편이다. 올해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개시.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세계 경제 관련 이슈가 있으나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 하나의 계좌로 예금, 적금, 펀드를 가입하고 일부 수익에 대해 세금 감면 혜택을 해주는 비과세 상품으로 통장에 돈을 넣고 개인이 알아서 운용하는 신탁형과 통장에 돈을 넣어두고 원하는 금융기관에 맡겨놓고 수익을 내는 일임형이 있다.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채권, 채권형펀드, ELS상품 등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싶은 사람에게는 일임형이 효율적이다. 단, 의무 가입기간이 5년이기 때문에 그 안에 목돈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부적합하다. ISA 가임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할 수 있다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

원래는 지난해 세제 혜택이 끝났어야 하지만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됐다. 하이일드 펀드는 신용등급BBB+이하의 회사채권 또는 코넥스 상장주식의 30%를 투자하는 대신 공모주 물량으 ㅣ10%를 우선 배정받은 펀드다. 가입하고 1년을 유지하면, 3천만원까지 분리과세 즉 종합과세에 적용되지 않는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밥캣 등이 상장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장 주식은 개인이 배당받기엔 경쟁률이 높아 어렵지만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에 투자하면 공보주를 우선 배정받게 되어 채권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가입하면 좋은 상품이다.

 

 

2017/02/20 - [소소한 정보와 생활] - 스페인 최악의 실업률은 예견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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