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최대의 적 '핑계'를 이기는 방법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 '핑계'를 이기는 방법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지만 하기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그럴듯한 핑곗거리를 찾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미루다가는 그 배가, 그 허벅지가, 그 팔뚝이 엉망이 되는 것이다.

 

오늘은 "단 게 너무 땡겨~"

 

 

당신에게는 아마도 단것에 대한 본능적인 갈망이 있을 것이다. 단것은 중독성이 강하며, 담배를 끊는 것만큼 어렵다고 한다. 그 이유는 설탕이 식욕 통제체계를 조절하는 두 가지 호르몬(인슐린과 렙틴)의 기능을 방해하는 단당류이기 때문이다. 과당은 우리 몸에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는데도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낸다. 마치 자동차 연료계가 고장이 나서 연료가 반이나 남았는데도 탱크가 비었다고 표시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물론 우리 몸의 경우 또 다른 연료탱크를 사용할 능력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점은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과정에서 설탕이 가장 큰 적이라는 사실이다.

 

해결 방안 : 설탕을 끊어라. 설탕을 줄이면, 체중이 줄어들고, 노력을 하지 않아도 다시 증가하지 않는다. 설탕에 중독되어 끌려다니지 않으면 필요할 때만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자신의 식욕을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설탕 섭취를 중단한다는 것은 비스킷, 케이크, 음료수뿐만 아니라 과일 주스와 빵, 소스, 양념, 요구르트 그리고 시중에 판매하는 대부분의 시리얼과의 작별을 의미한다.

 

너무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어.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 얼마나 있는가가 아니라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이다. 누군가 만나자고 했을 때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떠올려 보자. 만약 엄마가 냉장고를 옮기는 데 도와달라고 한다면 시간이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밤 만난 예쁜 여자가 도와달라고 한다면?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갈 것이 분명하다.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만드는 일은 귀찮은 일이며, 귀찮은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빠르고 쉬우며 고통 없고 자유로운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정말 훌륭한 몸, 즉 크고 튼튼하며 기능적이고 군살 없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리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 과정은 매력적이지도 재미있지도 그리고 편하지도 않다. 그 사실을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

 

해결 방안 : 모든 시도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시간에 운동을 하라. 광고시간마다 바닥으로 내려와 강도 높은 푸시업과 크런치, 버피 등 뭐든지 하는 것이다. 매일 밤 텔레비전을 2시간 시청한다고 봤을 때 30분은 운동에 할애할 수 있다. 그 시간이면 복근을 만드는 데 충분하다.

 

'나 우울해.'

 

 

우울함에 빠질수록 비만은 깊어진다. 이는 연구 결과로도 나와 있다. 하지만, 우울증을 앓는다고 다 뚱뚱해지는 것은 아니나, 우울증이 체중 증가를 야기하는 위험요소 중 하나인 것은 입증된 사실이다. 또, 우울증은 고탄수화물, 고당분, 고지방 음식을 먹고 싶게 만든다. 동시에 운동하고자 하는 욕구를 완전히 사라져 버리게 할 수 있다.

 

해결 방안 :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이 급선무다. 우울증세가 나아지고 나서 체중 감량을 위한 생활 습관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무엇일까? 증상에 따라 의사가 치료법을 제시할 것이다. 한 가지 문제점은 임상실험 결과 항우울제가 항상 효과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단지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체중을 감량할 수 있을 만큼 정신력이나 의지가 뒷받침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우울증 치료가 급선무다.

 

'남들보다 신진대사가 느린 것뿐이야!'

 

친구와 음식 섭취량은 비슷한데, 나는 살이 찌고 친구는 육상선수처럼 몸이 좋다. 기초대사율은 인체가 숨을 쉬고 혈액을 내보내고 체온을 유지하는 등 생존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 매일 태우는 칼로리의 양을 가리킨다. 물론 사용하지 않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되도록 하는 질병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디저트 위에 얹은 생크림 덩어리나 커피 안에 넣은 몇 티스푼의 설탕처럼, 소모되지 못한 여분의 칼로리가 꾸준히 쌓이면서 벨트 버클에 심각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우리는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고 필요 이상의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음식이 워낙 각양각색이라 총섭취량만으로 많고 적음을 측정할 수 없다. 두 사람이 동일한 양의 음식을 먹는 것처럼 보여도 결과는 완전히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해결방안 : 기초대사율을 측정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보다 에너지를 조금 더 천천히 소모하면 음식 섭취량도 더 적어진다. 습관적으로 먹기보다 식욕이 생길 때만 음식을 섭취하자. 또 운동이 에너지를 소모하는 데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예상보다 그 효과가 적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음식을 줄이겠다는 결심을 굳게 한다면 체중 감량은 특단의 조치 없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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