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되는 첫 걸음) 3. 적금 풍차돌리기

쉬운 기초 재테크 방법) 3. 적금 풍차돌리기

 

 

연애만큼이나 글로 배워온 재테크. 시작하기도 전에 이런저런 자료를 찾다 보면 초보자로서 머리가 아파오고 막막하기만 하다. ‘억’ 소리 나서 남일 같은 재테크 방법은 제쳐두고 쉽디 쉬운 기초 재테크만 모았다.

 

 

적금 풍차 돌리기

 

요즘 같은 저금리시대에 적금이 무슨 이득이 있을까? 그렇다고 수익률을 기대하며 변동성 상품에 투자하기에는 원금 손실이 위험이 있어 불안하다. 이럴 때 든든한 힘이 돼주는 것이 풍차 돌리기적금법이다.

풍차 돌리기 적금법이란 마치 풍차를 돌리듯 달마다 적금을 돌리는 방법. 가령 1월에 10만원짜리 1년 적금을 들고 2월에 또 10만원짜리 1년 적금을 드는 방식으로 매달 통장을 하나씩 늘려나가 12월에는 총 12개의 적금통장을 갖는 것이다. 번거로워 보여도 도전해 볼 만한 이유는, 만기를 맞아 이자가 붙은 적금들로 또다시 적금을 들어나가면서 얻는 복리효과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매달 통장을 개설하고 일정액을 납입하는 성실함만 있다면 별다른 재테크 기술 없이도 안전하면서 보통의 적금 방법보다 높은 이득까지 기대할 수 있다.

 

 “1년에 두번 넣어도 적금탄다” 


 

 

가장 기본적인 적금 풍차 돌리기는 1년에 두 번 넣는 적금 통장을 12개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적금 풍차 돌리기를 하면 수익률은 얼마나 높아질까. 현재 저축은행의 최고 적금 금리는 연 3.8%고, 예금 금리는 연 2.0%다. 매월 10만 원의 저축이 가능한 사람이 1년 차에 매달 새롭게 예금으로만 12개의 예금 계좌를 개설하면, 2년 차에 만기가 도래할 때마다 12번에 걸쳐 받게 되는 총이자액은 일반세율을 적용하여 세후 2만1720원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1년에 두 번일까. 적금 상품이 원하는 ‘저축일수’를 채우기 위해서다. 적금은 첫 달 입금액에 대해 12개월, 둘 째달 입금액에 대해 11개월 등 매달 입금액에 대해 요구하는 일수가 있다.  

만약 예정된 날짜보다 먼저 냈다면 ‘선납일수’가 생기는 것이고, 예정일보다 늦게 냈다면 ‘이연일수’가 생긴다. 선납일수와 이연일수를 합쳐서 0이 되면 비로소 적금의 만기가 돌아오는 것이다.  

1년 만기 적금이라면 첫 달 납입일에 6개월치 입금액을 넣고, 마지막 달 12개월차 납입일에 나머지 6개월치를 몰아서 납입하면 된다. 

“풍차돌리기 적금의 핵심은 매달 넣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다. 반드시 돈을 쪼개서 매달 납부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적금이라도 경우에 따라선 돈을 내는 날이 빨라지기도 하고 늦어지기도 한다. 지금까지 적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바로 적금 풍차 돌리기다.” 

 

 

효과적인 팁,

풍차 돌리기 적금법을 위해서는 귀찮더라도 매달 직접 적금 통장을 개설해야 한다. 같은 통장을 개설해도 되지만 이왕 귀찮은 김에 이율이 높은 은행과 상품을 찾아 가입하는 게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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