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흔한 피부 트러블에 관한 해결책

봄철 흔한 피부 트러블에 관한 해결책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시기이지만 여전히 쌀쌀한 기운에 피부도 안전하지 않다. 피부에 한번 생긴 트러블은 그 흔적 또한 쉽게 지워지지 않고 메이크업도 잘 받지 않아 더욱 신경 쓰인다. 봄철 가장 흔한 피부 트러블과 대처법을 알아보자.

 

흔한 피부 트러블 1, 각질

 

증상 : 각질이 하얗게 일어난다. 메이크업이 들뜬다. 안색이 칙칙하다.

원인 : 환절기는 어느 때보다 섬세한 각질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묵은 각질이 탈락하고 새로운 각질이 생기는 정상적인 피부 턴오버 주기는 보통 4주인데, 겨울철 낮은 온도와 건조한 날씨가 피부의 정상적인 사이클을 무너뜨리고 묵은 각질 덩어리가 계속해서 피부에 남아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해결책 : 1주일에 1, 2회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며 각질을 충분히 불린 뒤 스크럽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단 잦은 스크럽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엔자임이나 효소 성분의 가루 타입 클렌저와 AHA 성분이 함유된 토너를 사용해 매일 최소한의 각질을 꾸준히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질로 인해 화장이 들뜰 때는 토너를 듬뿍 묻힌 화장솜을 피부에 1~2분간 올려뒀다가 닦아낸다.

  

흔한 피부 트러블 2, 갈라짐

 

증상 : 피부가 건조해서 심하게 땅긴다. 피부가 트고 퍽퍽 갈라진다. 갈라진 피부에서 피가 난다.

원인 : 피부가 건조하면 환절기에 민감성 피부로 변하기 쉽다. 피부의 피지선이 위축되며 적당한 유분 공급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심한 경우 피부가 갈라져 피가 나거나 건성 습진, 2차 감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해결책 : 흐트러진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클렌징 단계부터 보습력이 강한 제품을 선택하고 피부 구성 성분인 콜라겐,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의 장벽 기능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재생 화장품이나 유분이 함유된 고보습 제품이 필수. 매일 밤 마스크 팩으로 영양분을 집중 공급하거나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오일로 피부에 보습막을 더한다.

 

흔한 피부 트러블 3, 홍조

 

증상 : 양 볼이 수시로 붉어진다. 약한 자극에도 피부가 따갑다. 평소 쓰던 화장품을 바를 때 자극이 느껴진다.

원인 : 실내외의 온도차가 크거나 피부의 혈관이 늘어져 있으면 혈관의 탄력섬유가 손상을 받는다. 손상된 혈관으로 인해 사소한 자극에도 얼굴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또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붉은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 안면홍조 증상이다.

해결책 : 쿨링과 보습에 신경 쓸 것. 화장솜에 진정 기능이 있는 토너를 충분히 적셔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얼굴에 올려 열기를 식혀준다. 뜨거운 사우나와 찜질방 등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쿨링 미스트를 갖고 다니며 얼굴의 열기를 식혀주는 것도 한 방법. 보습력이 뛰어나면서 자극이 적은 민감성 피부용 제품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흔한 피부 트러블 4, 입술과 눈가 주름

 

증상 : 입술이 찢어지고 피가 난다. 눈가의 주름이 눈에 띄게 늘었다. 입술과 눈가 피부가 탄력 없이 늘어진다.

원인 : 우리 몸에서 가장 예민한 눈가와 입술 피부는 피지선이 적고 두께가 매우 얇은 데다 움직임이 많아 관리가 소홀하면 주름이 생기거나 갈라지기 쉬운 부위다. 입술에는 멜라닌 색소가 없어 자외선 차단제가 꼭 필요하며 각질이 생길 경우 아무리 좋은 제품을 발라도 흡수되지 않는다.

해결책 : SPF 기능이 함유된 립밤을 사용하고 눈가는 반드시 전용 제품으로 관리할 것. 입술이 심하게 갈라졌다면 바셀린이나 립밤 등을 도톰하게 발라 갈라진 부위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유분 함량이 높은 멀티 밤으로 눈가와 입술을 함께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입술과 눈가는 평소 짙은 메이크업을 많이 하는 부위이므로 자극 없이 메이크업을 말끔하게 지워내는 것도 중요하다.

 

흔한 피부 트러블 5, 얼룩덜룩한 피부

 

증상 : 기미, 주근깨 등 피부 색소 질환이 나타났다. 햇볕에 노출된 뒤 갑자기 뾰루지가 심해졌다. 스키장에 다녀온 뒤 피부가 화끈거린다.

원인 : 봄과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되는 자외선 차단. 하지만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자외선은 날씨와 관계없이 1년 내내 존재해 기미와 주근깨 등을 생성시킨다. 특히 스키장이나 설원에서는 자외선이 그대로 반사돼 여름보다 4배 이상의 자외선 수치를 기록하기도 한다. 

해결책 : SPF 20/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스키장이나 산에 갈 때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한다. 외출할 때는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를 것. 이때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 성분이 함유된 스프레이 타입의 선블록이나 팩트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가리는 것도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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