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붕괴 사고속에서 아기가 생존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

무너져 내린 건물 속에서 3세 여자 아기가 생존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

 

 

중국 매체 인민망은 저장성 원저우시에서 오래된 건물 6층짜리 주택 4채가 무너져 내린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붕괴된 주택들은 1970년대 주민들이 직접 지은 건물로 이미 2~3년 전부터 붕괴 조짐을 보였으나, 주민들 대부분이 가난한 노동자였기 때문에 다른 거처를 찾지 못하고 이 같은 참사를 당한 것 이라고 합니다. 구조 당국은 800여 명의 소방대원과 경찰 등 구조팀을 투입해 인명구조에 나섰지만 2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생존자 28명 중 '3세 아기'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부모의 아름다운 희생이었습니다.

 

 

구조대가 건물의 잔해를 치우며 구조 작업을 하던 중 '몸을 웅크리고 있는 시체' 한 구를 발견합니다. 구조대원들이 급히 달려가 살펴보니 시체의 품 속에서 세 살 아기가 가벼운 상처만 입은 채 살아있었습니다. 아빠가 딸을 꽉 껴안아 무너지는 건물 잔해를 몸으로 막은 것입니다. 발견 당시 아빠는 두꺼운 시멘트 기둥에 몸이 깔린 채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구조대원은 "콘크리트 판이 아이 아빠의 등을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아기의 아빠와 엄마는 사력을 다해 온몸으로 콘크리트 판의 충격을 흡수한 것입니다. 그 덕분에 아이는 극적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빠의 옆에는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도 있었다고 합니다.

 


무너진 잔해가 온몸을 짓누르고 있음에도 숨을 거둔 아빠는 딸을 지키기 위해 몸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붕괴된 건물에 매몰된 지 14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부모를 동시에 잃은 충격에 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모는 살아있는 동안은 자식의 아픔을 대신하기를 바라며, 죽은 뒤에는 자식의 몸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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