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과 진정한 업무 동반자가 되는 비결

직장에서 남성들과 진정한 업무 동반자가 되는 비결

 

 

남자들은 대부분 해결 지향적 대화를 하며, 여자들은 공감의 대화를 한다. 또, 남자와 여자는 같은 말을 해도 그 뜻이 다르다. 남성 중심의 조직 문화에서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하며, 결국에는 진정한 업무 파트너가 되는 비결이 여기 있다.

 

 

첫 번째, 남자들의 언어 배우기

 

1. 남자들의 주된 관심사를 파악해라

남자들의 대화 주제는 스포츠, 정치, 주식, 여자 등 극히 제한적이다. 회식 자리에서 주변 남자 직원들끼리 하는 얘기를 유심히 들어보고 그들의 주된 관심사가 무엇인지 파악해보자.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을 쌓은 뒤 무심한 듯 툭툭 의견을 던진다면, 그들은 당신을 다시 보게 되고 어느새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2. 음담패설에 내공을 가져라

남자들은 모였다 하면 음담패설을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보통 여성들은 이런 분위기에 불쾌감을 느끼고 거리를 두곤 하는데, 이러면 그들의 대화에 끼어들 수가 없다. 내공이 쌓인 커리어 우먼이라면 이런 부위기에 위축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에 녹아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에게 뼈 있는 농담 한마디를 던질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3. 의사 표현은 확실하게 해라

남자들과 대화할 때 애매모호한 표현은 하지 말자. 이미지 관리를 하려고 자신의 의도를 불분명하게 얘기하는 것은 결국 의문스러운 사람으로 비치게 할 뿐이다. 그들이 상사를 욕할 때는 시원하게 같이 동참해주고 후배의 업무 결과가 별로일 때는 확실하게 잘못된 점을 말해줘야 그들과 한층 더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두 번째, 남성 서포터즈를 양성하라

 

1. 성과로 제압하기

 

 

실제로 직장 내에서 '여자 선배'이기 때문에 무시하고 깔보는 남자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그들의 마음을 얻고 함께 일하는 유능한 선배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성과로 말하는 것이다. "저 선배 밑에서 일하고 싶다.", "저 선배에게 라면 빨리 제대로 일을 배울 수 있다"라는 평판을 들을 정도로 성과 중심적으로 일해야 한다. 당신이 맡아서 좋은 결과를 얻는 일이 많아지면 그것이 당신의 평판이 되고 성과라는 탑으로 쌓인다. 이렇게 하면 후배는 '내 사수는 여자다.'라는 인식에서 '내 사수는 프로다.'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2. 공평하게 대하기

 

 

여자들의 경우 마음에 드는 여자 후배를 눈에 띄게 챙겨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여자로서 공평한 대접을 원한다면 후배를 먼저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 나의 서포터즈가 되어줄 남자 후배를 만들고 싶다면 내가 먼저 그들을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

 

3. 이중적으로 행동하기

업무 시간에는 일에만 집중하자. 하지만 잠시 여유가 생기거나 출출한 시간이 되면 간식거리를 동료 및 직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이면을 보여줄 것. 남자 중심의 각박하고 쉰내 나는 일터에서 직장의 신이 베푸는 따뜻한 온기에 남자들은 감동하기 마련이다. 일할 때는 프로처럼, 평소에는 세심한 배려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당신을 향한 동경은 강해질 것이다.

 

4. 일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고 말하기

회사는 일을 하러 오는 곳이며, 고용주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예상하고 내 연봉을 책정한다. 내 월급은 회사를 위해 일한 대가로 약속된 보상을 받는 것이다. 그러니 일터에서는 철저히 일로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여자'가 아닌 '일하는 선배/동료'가 되도록 말과 행동을 바꿔야 한다.

 

 

사소한 것일지라도 일터에서 개인적인 통화나 인터넷 쇼핑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런 사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즉시 '여자 직장인'에 대한 남성들의 고정관념이 더욱 강화될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 직장 내 트러블과 해결책

 

Case 1. 회사에서 남자 상사들에게 차별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입사 동기인 내 여자 동료는 가만히 있어도 이런저런 도움을 주는 상사가 많은데, 나에게는 그다지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는다.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해결책 : 우선 본인이 확실히 차별을 받고 있는지 명확한 검증이 필요하다. 실제적인 차별이 없음에도 사랑받는 여자 동료에 대한 질투심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주위 동료에게 물어본 뒤,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제삼자도 동의한다면 그 차별이 정당한 것인지 알아봐야 한다. 그녀와 같은 수준으로 성과를 내고 상사에 대해 좋은 태도를 보이고 있는 데도 차별을 당하는지 말이다. 그녀가 잘하는 것이 있어 예쁨을 받는다면 그것을 배우면 된다. 내게 친절하게 대하지 않는 상사의 문제를 찾기보다는, '그들이 왜 나에게는 친절하게 대하지 않는가?, 무엇이 문제인가?'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맞다.

 

Case 2. 나 빼고는 전부 남자인 남초 회사.

담배 피울 때도, 회식 후 2차를 갈 때도 끼리끼리 인 남자들의 결집력은 업무에서도 이어진다. 그들의 공동체 생활에서 점점 멀어지는 나는 업무에서도 이방인 같은 기분이다. 남자들끼리만 끈끈한 분위기 속에서 그래도 한 명이라도 남자 멘토를 찾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해결책 : 우선 남자들에게는 그들만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자. 내가 동질감을 느끼고 싶다고 군대를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일적으로 가장 유능한 사람을 선택해 그 사람과의 공통점을 찾아보자. 작은 공통점을 찾은 뒤 그것을 시작으로 당신이 배우고 싶은 그의 일적인 능력에 대해 칭찬하며 대화를 유도해라. 그의 공감을 얻고 당신의 멘토로 삼는다면 그 사람이 매개가 돼 자연스럽게 당신의 평판이 높아질 수 있다.

 

 

Case 3. 유능한 상사, 커리어 멘토로 삼고 싶다.

성실하고 유능해 모두에게 능력을 인정받는 남자 상사. 그와 친해지고 커리어 멘토로 삼고 싶은데 괜히 내가 자신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거나 오해할까 봐 걱정된다.

 

해결책 : 실제로 이런 일은 많이 일어난다. 당신의 미모가 워낙 출중해 어떤 남자라도 호감을 가지게 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대가 오해할 수 있는 작은 빌미라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멘토로 삼기 위해 칭찬을 하더라도 철저히 일적인 것으로만 칭찬의 범위를 정해야 한다. "선배, 어제 회의 시간에 팀장님께 정말 논리적으로 의견을 말씀하신 것 같아요. 저도 배우고 싶어요."라고 일적으로 칭찬을 하면, 업무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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